우미건설은 의정부 법조타운 예정부지 인근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이달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리듬시티 우미린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전용면적 84㎡, 총 767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는 의정부지법·지검 등이 이전하는 행정·법조타운이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법조타운은 법원, 검찰청, 로펌, 변호사, 법무사 사무실등이 밀집되는 것이 특징이다. 풍부한 고소득 전문직 수요를 배후로 두고 있어지역 내 부촌으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도로, 공원, 상권 등 각종 인프라의 질적 수준이 높거나 빠르게 확충되는 입지로 주거선호도가 높다.
때문에 법조타운 인근에 위치한 주거지역은 지역 내 부촌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다. 서초법조타운과 가까운 반포동 일대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 반포리체, 반포래미안아이파크 등 국내에서 손 꼽히는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원 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 지방검찰청이 들어선 경기 여주시 현암동이나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 등이 위치한 전북 전주시 만성동, 또한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이 있는 충북 청주 서원구 산남동은 지역내 부촌으로 꼽힌다.
이에 법조타운 인근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의정부 법조타운(예정) 배후주거지로 꼽히는 리듬시티에 분양한 '더샵 리듬시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64가구 모집에 318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2.06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예정),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예정)이 들어서는 법조타운 인근에 분양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역시 1순위 청약 결과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26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14.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