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BTS 그룹 활동 불확실성을 반영해 음악 부문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 영향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TS 관련 불확실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세븐틴과 TXT의 성장세, 게임 및 위버스2.0 기대감 등이 실적 공백을 메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BTS는 14일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솔로 활동 위주의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며 "주주 입장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었으나, 팬덤과의 유대감 강화에는 극히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솔로 활동은 7월 '제이홉'을 시작으로 순차 진행되며, 마지막 주자는 군입대가 임박한 '진'일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룹 활동 재개는 '진'의 제대 이후인 2025년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528억원, 영업이익 9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상회를 예상한다"며 "BTS 포함 모든 라인업의 신보 발매로, 분기 음반 판매량 900만장에 근접하며 역대급 음악 매출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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