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스트소프트가 과도한 주가 하락 국면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미제시했다.
29일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의 주가는 지난해 연말 고점 대비 55%가량 하락했다"며 "1분기말 순현금 323억원, 서초/제주 사옥, 상장 자회사 줌인터넷 지분가치 568억원, 2023년 목표 상장 추진중인 이스트시큐리티, 자회사 라운즈 등 고려시 과도한 주가 하락 국면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및 메타버스 관련 S/W 동종업계 기업 대부분은 실적 가시성이 낮고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반면, 이스트소프트는 본업인 S/W, 게임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AI 및 메타버스 분야에 재투자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을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AI, 메타버스 분야 사업 성과는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연구원은 "AI 음성 및 영상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 인간(Virtual Human) 제작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YTN 변상욱 앵커, 휴넷 이민영 강사 등을 AI Clone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2월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 선발된 'Class;y'의 IP를 확보하고 Virtual Human 제작 및글로벌 독점 사업권 획득했다. 올해 말까지 수익모델 다각화를 위해 엔터, 커머스, 교육, 스포츠 등의 분야에서 약 20종의 IP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