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

식료품 새벽배송기업 마켓컬리는 온라인 해커톤 'KURLY HACK FESTA 2022'를 창사 이래 처음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 등이 개인 또는 팀을 이뤄 특정 주제에 대해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서비스나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행사다.

첫 해커톤의 주제는 '컬리가 e커머스에서 풀어나가고 싶은 과제'다. 물류 휴먼 에러 해결, 가격 모니터링, 적합 상품 추천 등 e커머스 생태계에서 기술적으로 풀어가야 할 의미 있는 문제라면 무엇이든 찾아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번 해커톤은 정보기술(IT) 전반은 물론 e커머스 서비스 기획과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팀 구성은 개인부터 최대 4인까지 가능하다.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KURLY HACK FESTA 2022'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서와 과제계획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과제계획서 심사 예선을 통과한 팀들을 대상으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으로 실제 과제를 수행하는 본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결선 진출 12개 팀을 선발한다. 결선 프레젠테이션(PT)은 다음 달 31일 진행한다. 최종적으로 4개 팀을 우승팀으로 발탁한다.

우승팀에게는 팀당 500만 원 상금과 마켓컬리 최고 고객 등급 ‘더퍼플’ 등급을 한 달 간 부여하는 혜택을 준다. 또 12개 결선 진출팀 모두에게 마켓컬리 적립금 10만 원과 컬리 굿즈 등을 제공한다.

류형규 마켓컬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물류를 포함한 e커머스 영역에는 기술적으로 도전해 볼 만한 재미있는 문제들이 정말 많다”며 “그 재미를 한껏 느끼며 우수 인재들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고 싶어 해커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해커톤을 통해 더 많은 IT 인재들이 e커머스 분야에 관심 갖고 상품·추천·물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멋진 아이디어를 쏟아 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