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화점이 일명 '빵지순례(빵+성지순례)'의 성지로 자리매김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롯데백화점의 베이커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한데 이어 이번달(1~24일)에는 60% 이상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롯데백화점에서 F&B를 이용한 고객의 3명 중 1명은 베이커리를 구매했을 정도로 백화점에서 빵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지난 6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총 7개 베이커리 브랜드의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이 2030세대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정통 베이커리를 각 지점에서 운영하며 팝업을 통해 인기 급부상 중인 베이커리 맛집들을 선보인 게 호실적에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윤향내 롯데백화점 베이커리&디저트팀장은 "밥 대신 빵을 주식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정통 베이커리의 인기가 계속되는 한편, SNS를 중심으로 이색 베이커리 맛집들이 실시간으로 계속 생겨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트렌디한 맛집들을 가장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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