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가을 산행 시즌을 앞두고 아웃도어 브랜드 '오프로드'를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아웃도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패션 전문기업 '독립문'과 손잡고 신규 브랜드로 2030 세대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롯데백화점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특히,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타고니아' 등 일상 생활 속에서도 착용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은 같은 기간 70% 이상 큰 폭을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의 3명 중 1명은 2030세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SNS에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것을 뜻한다. 동시에, ‘아웃도어’에 대한 인식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의 일부로 변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오프로드는 등산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아웃도어 라인'과 일상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어반 라인'을 동시에 출시한다.
2030 세대를 주 타깃층으로 잡은 만큼 가치 소비 트렌드에 맞게 원단은 물론 포장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제품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울산점, 인천점, 동탄점, 부산본점 등 6곳에서 오프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장은 "과거에는 405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인기였다면, 최근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능'에 '스타일'까지 더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