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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평균 32만3268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추석을 일주일 앞둔 지난 1∼2일 서울 25개구에서 90개 시장 및 유통업체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단체가 지난달 18∼19일 조사했을 때의 평균 비용 31만8097원보다 1.6%가량 더 오른 규모다.

이번에 평균 비용이 오른 것은 2주 전보다 수산물(27%)과 과일(4.4%)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참조기 가격은 116.1%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채소·임산물(-3.7%)과 축산물(-0.6%) 등은 값이 내렸다.

지난해 추석 1주일 전과 비교하면 24개 품목 중 20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차례상 준비 비용은 8.5% 올랐다.

유통업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비용이 25만26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일반 슈퍼마켓(27만5838원), 기업형 슈퍼마켓(30만7857원), 대형마트(31만7692원), 백화점(50만1181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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