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연 회장. ⓒ한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2주기 추모식을 맞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고인의 선영을 찾았다.

25일 오전 11시 5분께 경기도 수원시 선영이 있는 이 회장 선산을 찾은 김 회장은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 등과 함께 선영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회장은 10여분간 선영에 머무르며 유족들과 함께 고인을 기린 뒤 선영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한화 한 관계자는 "추모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회장 2주기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