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외인·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1% 이상 상승해 2280선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9.22p(1.74%) 오른 2288.7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6.51p(0.73%) 상승한 2266.07에 개장해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인은 9033억원 어치나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7억원, 514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는 7.39%나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6.58%), 셀트리온(2.43%), LG에너지솔루션(2.08%), 현대차(0.93%), 기아(0.76%), 삼성전자(0.17%)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셀트리온은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재진입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15%나 급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57%), 삼성전자우(-0.37%)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92p(1.74%) 상승한 695.09를 기록했다.

개인이 1691억원 내다판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1억원, 530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3392억원, 4조6843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9.6원 내린 141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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