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228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2260대로 밀렸다. 28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 움직임에 2260선으로 내려앉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38p(0.89%) 하락한 2268.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05p(0.53%) 내린 2276.73에 개장해 오전 중 2292.65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날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6억원, 191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51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는 7.33%나 급락하며 시가총액 3위 자리에서 밀렸다.

이어 삼성전자(-3.70%), 삼성전자우(-3.56%), LG에너지솔루션(-1.48%), 셀트리온(-1.32%)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LG화학(2.67%), 현대차(1.23%), 삼성바이오로직스(0.34%), 기아(0.30%)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는 전일 종가와 변동이 없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46p(1.07%) 떨어진 687.63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2억원, 384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1049억원 어치를 내다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8조1514억원, 5조1769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42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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