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4만㎥급 LPG선 'MGC 매릴본'호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은 5일 영국 유니언마리타임(Union Maritime)으로부터 수주한 LPG선 명명식을 개최하고 새해 첫 선박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MGC 매릴본(Marylebon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4만㎥급으로 길이 180m, 너비 28.7m, 높이 18.7m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울산 본사에서 개최된 명명식은 서흥원 현대미포 부사장(생산본부장), 마이클 콧사파스(Michael Kotsapas) 유니언마리타임 재무총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싱가포르 트라피구라(Trafigura)사의 4만㎥급 LPG선 '이글 익스플로어(Eagle Explorer)'호도 이날 선주사에 인도됐다.

이에 앞선 지난 3일에는 현대미포 베트남법인인 현대베트남조선(HVS)에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알키비아디스(Alkiviadis)'호가 그리스 캐피털(Capital)사에 인도됐다.

현대미포는 이들 선박을 시작으로 올해 컨테이너선 35척, LPG선 21척, LNG선 4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4척 등 총 68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3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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