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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26일 협력사를 포함해 전 임직원이 안전기원 행사와 안전문화 진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행사는 최근 수주물량 증가로 일감이 몰린 상황이지만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연휴 직후에 실시됐다.

현대중공업 경영진과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오전 7시부터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작업을 당부하는 캠페인에 나섰으며 오전 8시부터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상균 사장, 김준휘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전상헌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 박중규 울산동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 행사를 진행했다.

한영석 부회장은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철저한 안전작업으로 자신과 동료의 안전을 지키고 모두가 안전한 사업장을 함께 만들자"고 당부했다.

사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모바일로 안전다짐 실천을 서약하고 안전문화 진단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직원들의 안전 수준과 인식을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오는 2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을 전사 특별 안전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중 생산·생산지원 분야 작업표준 리뷰 및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연초 재해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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