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율 현대중공업 사장, 협력사 안전관리 기술지원 나서

현대중공업은 9일 노진율 사장이 전담 안전팀과 함께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선박 블록 제작 협력회사인 이영산업기계를 찾아 안전관리 기술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노진율 사장과 안전팀은 안전제도 및 절차, 안전표준, 위험성평가 시스템 등 안전관리 기술 전반을 지원하는 한편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에 대한 현장지도를 진행하고 안전개선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이번 현장 안전지원 활동은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이 이영산업기계, 세진중공업, 현대힘스, 대상중공업, 메디콕스 등 선박 블록을 제작하는 5개 협력사와 '사외 협력사 안전관리 기술지원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이뤄졌다.

이영산업기계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은 오는 2월 9일까지 협약을 체결한 다른 협력사들에 대해서도 현장 안전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하반기에 한 차례 더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협약 체결 이후 통합안전경영실 내 별도의 사외 협력사 안전지원 전담팀을 구성해 안전관리 기술 전수와 종합 컨설팅을 준비했다.

노진율 사장은 "현대중공업이 쌓아온 안전관리 역량을 협력회사들에 전파함으로써 조선업계 전반의 안전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향후 안전관리 기술지원 대상 협력사를 더욱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