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수주물량이 늘어난 현대삼호가 신입사원 채용을 확대하며 품질 마인드 강화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60명을 대상으로 품질 마인드 함양교육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품질 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품질 마인드를 제고한다.
3월 말까지 30명씩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내업과 외업 공정별 검사 품질 관리 실습, 조립 단계별 정도 주요 관리사항 실습, LNG CSS 품질관리 및 테스트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현대삼호는 체계적인 학사관리를 통해 평가를 진행하고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포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수주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현대삼호는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21년 54명을 채용했던 현대삼호는 지난해 71명, 올해는 이미 60명을 채용해 조선업 호황기였던 지난 2008년(73명) 이후 최대 규모로 늘렸다.
지난해 수주목표의 190%에 달하는 87억달러(48척)를 수주했던 현대삼호는 올해도 LNG선 2척, 컨테이너선 19척 등 34억달러를 수주하며 연초 세운 수주목표(26억달러)의 132%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삼호 관계자는 "일감 증가에 따라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고 있다"며 "최근 친환경선박 수주 증가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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