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대형 아파트 선호현상 뚜렷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전국 중대형 아파트의 강세가 여전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통해 최근 1년간 분양된 아파트의 면적별 1순위 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 올 3월 기준 전용면적 85㎡이상 면적의 청약률이 전용면적 85㎡미만 면적 아파트 경쟁률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용 85㎡이상의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은 2만2097가구가 공급됐고, 34만2884건의 청약이 접수돼 15.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전용 85㎡미만의 아파트 일반공급 물량 1순위 평균 경쟁률은 8.89대 1에 그쳤다.

이러한 기조는 수도권, 지방 지역을 나누지 않고도 유사한 흐름이다. 수도권과 지방 전용 85㎡이상 물량의 평균 1순위 경쟁률은 각각 20.96대1, 11.82대로 나타났다.

85㎡미만의 수도권(11.21대 1), 지방(6.68대) 1순위 경쟁률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아이파크’ 30일 계약 절차 돌입

▶ 대구 범어 아이파크 투시도. [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0일 ‘대구 범어 아이파크’가 계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총 82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청약 모집에 125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3대 1을,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은 32.9대 1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다. 해당 타입의 경우 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63건이 접수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초역세권, 명문 학군·학원가 등의 우수한 입지와 더불어 아이파크만의 특화설계·조경 등을 적용해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 단지는 도보 2분 거리에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아파트 당첨자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계약은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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