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모렌지 시그넷 테이스팅 코스 ⓒGS리테일

GS리테일이 카카오, 모엣헤네시(LVMH 그룹 와인 및 주류 비즈니스 유닛)와 손잡고 명품 주류와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글렌모렌지 시그넷 테이스팅 코스(글렌모렌지 코스)’를 9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글렌모렌지 코스’는 모엣헤네시의 글렌모렌지 위스키를 구매하면 10월 국내 첫 공개를 앞둔 ‘글렌모렌지 시그넷 리저브 위스키’ 등과 함께 그랜드 하얏트 서울 파리스 바 푸드 페어링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개념 주류 상품이다.

3사는 위스키 애호가 증가, 메가 트렌드로 성장한 체험형 소비 선호 추세 등에 발맞춰 ‘글렌모렌지 코스’를 공동 기획 상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이날 GS리테일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와인25플러스’, 카카오톡 선물하기(GiftX)로 공개된 △글렌모렌지 디 인피니타 18년(23만5000원) △글렌모렌지 시그넷(31만9000원) △글렌모렌지 그랑 빈티지 1998년(179만원) 3종 중 1종 이상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체험 콘텐츠 초대장이 제공된다.

상품 픽업까지 완료한 고객 순으로 발송된 초대장을 통해 체험 콘텐츠 참여를 예약할 수 있다. 픽업은 원하는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매장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글렌모렌지 코스’는 22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상품 운영은 자동 종료된다.

3사는 ‘글렌모렌지 코스’에 이은 후속 상품 기획도 추진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카카오는 다양한 주류 브랜드와의 논의를 거쳐 후속 시리즈를 빠르게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주류와 체험형 콘텐츠가 결합된 ‘글렌모렌지 코스’가 큰 호응을 끌면서 새로운 주류 소비 트렌드로 크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미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 담당자는 “위스키 열풍과 체험형 소비 트렌드 선호 추세에 맞춰 명품 주류와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구성의 주류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며 “와인25플러스와 전국 1만8000여 GS25 매장 등을 중심으로 주류 트렌드 선도해 가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선보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CU,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 가동

▶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 ⓒCU

CU가 편의점 간편식 3.0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원재료 품질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춘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편의점에 도시락이 처음 등장해 품목을 늘려가던 2000년 후반~2010년 중반이 간편식 1.0시대였다면 이후 메뉴를 다양화하면서 용량과 구성을 확대한 2010년 중반~2020년 초반이 간편식 2.0시대로 구분된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식품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원재료 품질 향상을 시도하면서 편의점 간편식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간편식은 편의점 전체 매출에서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 전략 상품이 됐기 때문이다.

CU 간편식 품질 혁신 프로젝트는 도시락에 가장 먼저 적용됐다. 지속적인 외식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높은 식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CU 간편식 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도시락(24.7%)이다. 이어 김밥(23.1%), 주먹밥(22.7%), 햄버거(16.8%), 샌드위치(15.5%) 순으로 나타났다.

CU는 도시락 메인 반찬으로 자주 사용되는 돼지고기에 냉동육 대신 1등급 도드람 한돈 냉장육을 사용한다. 얼리지 않은 국내산 냉장육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고 풍미와 육즙은 최대치로 끌어올려 맛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CU가 최근 내놓은 압도적 한돈 김치제육과 간장불백, 백종원 고기 3배 한판 도시락에 우선 적용됐다. 이중 압도적 한돈 간장불백 도시락은 현재 CU가 판매 중인 40여 종 도시락 중 판매 1위를 달리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볶음밥 도시락은 기존 비빔밥 제조 형식에서 280도 고온의 대형 솥에서 밥과 다양한 재료들을 볶아 만든 볶음밥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처음으로 적용된 상품인 ‘백종원 화끈 마라닭 도시락’은 전문점 수준의 고슬고슬한 식감과 깊은 맛을 구현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 품질 업그레이드 핵심은 빵이다. 햄버거는 번위에 버터 글레이징 처리를 한 글레이즈드 번으로 만든다. 글레이즈드 번은 렌지업 후의 꺼짐 현상을 최소화하고 형상을 유지해 폭신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준다.

샌드위치에는 특허 받은 유산균 발효종으로 만든 고급 식빵을 사용한다. 유산균 발효종 식빵은 글루텐을 저감시켜 소화도 잘된다. 일부 제품에는 7가지 곡물을 추가한 프리미엄 식빵을 적용해 상품력을 높인다.

여다솜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책임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쟁이 치열한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 높은 품질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CU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에게 맛있고 질 좋은 간편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키워드
#CVS #GS25 #C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