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이 빠른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가구 구성이 변화하면서 고령자 스스로 노후 간병을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관리 비용 등 노후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험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12일 생면보험협회는 소비자들은 생보사가 판매하는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을 통해 다양한 보장과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생보사는 치매·간병보험 및 유병자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치매단계별 보장 및 간병 생활 자금 지원, 보험료 부담 경감, 치매예방‧케어 프로그램 운영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에는 고령자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 고령자 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가족의 세대 구성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1인가구의 비중이 2010년 23.9%에서 2023년 35.5%로 급격히 늘어났고 2세대 이상 가구의 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의 빠른 고령화와 가족구성의 변화로 국가적 차원의 노후 복지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자 수는 약 110만명, 65세이상 인구 대비 비율은 11.1%로 2012년 5.8%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급격한 고령화는 암과 같은 질병의 발생도 증가시키고 있다. 치매 또한 노후에 피해가기 쉽지 않은 질병이다. 치매환자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2010년 1851만원에서 2022년 약 2220만원으로 약 19.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반 가구보다 노인부부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낮아 상대적인 경제적 부담은 더 크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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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는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비교, 선택해 노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