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트럼프 패러디 게임 출시 '눈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패러디한 모바일 게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업플래닛 산하 캐리온즈스튜디오가 개발한 ‘도람프’는 모바일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의 최종 보스 ‘도람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요소들을 담았다.

게임상에는 트럼프의 슬로건인 "Make America Great Again"의 약자 MAGA를 비롯해 트럼프가 좋아하는 치즈버거, 친트럼프 성향의 매체인 폭스뉴스가 등장한다. 또 미국 이민국(ICE)의 상징적인 무기 등이 게임 곳곳에 반영됐다.

도람프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업플래닛 관계자는 “도람프는 정치적 의미 없이 순전히 창의적인 풍자로 개발한 게임”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 트럼프의 행보와 맞물려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