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 블록미디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미디어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제공=EBN]
제임스 정 블록미디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강에서 '미디어 전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법'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제공=EBN]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활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는 제임스 정 블록미디어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가 직접 개발해 운영 중인 '언블록'(Unblock)이 활용된 사례를 설명하고, 직접 시연하며 운영 원리를 설명했다.

블록미디어가 개발한 언블록은 기자 인력 없이 AI로만 구성된 편집국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정 CBDO는 언블록 시스템에 대해 "10개의 AI 에이전트가 편집 회의, 기사 검색을 하고 이를 통해 기사 가치를 측정해 직접 기사를 쓴다"며 "무엇을 쓰라고 사람이 지시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기사 작성에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한 후 썸네일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블록미디어는 외신 번역 기사를 중심으로 언블록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는 게 정CBDO의 설명이다.

정 CBDO는 "인터뷰나 전화 취재 등 기자가 해야 할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면서도 "AI 에이전트가 실전 배치됐을 때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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