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판교 아지트 외부 전경. [제공=카카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483_653710_3556.jpg)
카카오는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 1조9214억 원, 영업이익 1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 늘어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435억 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073억 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2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598억 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77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빠졌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709억 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액은 2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내년에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 뿐만 아니라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봬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