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의장 [제공=쿠팡]](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496_653725_3128.jpg)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보유 주식 1500만주를 매도한다. 지난 2021년 상장 이후 첫 주식 매각이다.
쿠팡은 6일(현지시간) 개장 직전 김 의장의 1500만주 매도, 200만주 기부 소식을 밝혔다. 김 의장의 주식 매각은 오는 11일 시작돼 내년 8월 29일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종가 기준 쿠팡 주가는 한 주당 24달러다. 1500만주 매도 시 3억6000만달러(한화 약 5043억원)의 수익을 본다. 200만주는 자선 기부를 위한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쿠팡은 “김 의장은 세금 의무와 재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실행키로 했다”며 “지난 2021년 3월 15일 미국 상장 이후 주식을 매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획된 주식 매각 규모는 김 의장이 보유한 쿠팡 주식(1억7480만2990주·클래스B 보통주) 전체 주식 수량의 10%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쿠팡은 김 의장은 오는 2025년 말까지 더 이상 주식 거래를 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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