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장 초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26.55p(1.04%) 오른 2591.1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07p(0.86%) 오른 2586.7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2.94p(1.76%) 상승한 746.46이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트럼프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 지수는 0.74%, 나스닥 지수는 1.51% 올라 두 지수 모두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기업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하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하더라도 사임하지 않겠다고 발언하면서 비둘기파적인 통화 정책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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