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8p(0.14%) 하락한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22.07p(0.86%) 오른 2586.70으로 출발해 장 중 1% 이상 뛴 2593.15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116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2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은 3.24%나 급등했고, SK하이닉스도 1.57% 상승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0.90%), 셀트리온(0.72%), 삼성전자우(0.43%)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1.93%), 기아(-1.06%), KB금융(-0.96%), 삼성전자(-0.87%), 신한지주(-0.35%)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9.86p(1.34%) 오른 743.38을 기록했다.
개인이 27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 지수가 1.51% 오르면서 기술주 투심이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6351억원, 7조795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2원 내린 1386.4원에 마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