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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가 점쳐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세에 코스피가 2560대로 후퇴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37p(0.52%) 하락한 2563.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02p(0.58%) 오른 2591.90으로 출발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세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 이상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46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08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3.32%)와 KB금융(3.30%)은 3%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79%)와 SK하이닉스(1.35%)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도 0.22%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7.02%나 급락했으며 현대차(-3.95%), 기아(-2.06%), 삼성전자우(-1.77%), 삼성전자(-0.52%)는 약세를 보였다.

트럼프 정부의 재집권이 예상되면서 2차전지, 자동차 등 미국 정책 변화에 민감한 업종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50p(1.13%) 하락한 743.31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5억원, 41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1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1조5717억원, 7조4781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7.6원 오른 139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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