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오보덴스'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엑스브릭'에 대한 품목허가 긍정 의견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은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 암젠이 개발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복제약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과 암 환자의 골 소실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동일한 주성분을 가진 엑스지바는 암 환자의 뼈 전이 합병증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두 제품에 대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적응증으로 각각 유럽에서 허가 권고를 받았다.

CHMP는 의약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논의하고 EMA에 의견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MA가 이 의견을 토대로 제품 판매에 대한 견해를 제시하면, 최종적으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의약품에 대한 허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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