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588_654997_1925.png)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 업계와의 연이은 대규모 계약 체결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누적 수주액 5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성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총 9304억원(6억6839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 두 건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각각 7524억원과 1780억원 규모로 2031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11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액의 1.5배에 달하는 5조3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올해만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총 세 건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세계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누적 수주 총액은 161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 다수의 성공 사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질 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38건, 유럽 의약품청(EMA) 33건 등 총 339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건설 중인 5공장은 18만L 규모로 2025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공장이 완공되면 회사의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L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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