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로고. [제공=프로젠]](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752_655217_4928.jpg)
프로젠과 유한양행이 면역 치료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에 나섰다.
프로젠은 21일 유한양행과 지난 7월 양사가 맺은 포괄적 연구개발 협력계약에 이어 두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최적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젠의 플랫폼 기술인 NTIG의 적용을 고려 중이다. NTIG는 단백질 안정성과 혈중 반감기 증가, 다중 타겟 융합 단백질에 최적화된 기술로 알려져 있다.
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성공 이후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도입한 YH35324(IgE trap, 알러지 치료제)에 이어 이번 계약을 통해 면역질환 분야 파이프라인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이번 협력이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며 "만성질환인 면역 치료에 있어서도 개방형 혁신의 또 다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프로젠은 알러지치료제 YH35324의 원개발사로서 축적된 면역질환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한양행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면역치료제를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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