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메타비아’로 사명 변경. [제공=메타비아]](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537_654937_3736.jpg)
동아에스티(ST)의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29일부터 '메타비아(MetaVia)'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운 이름은 심장 대사 질환 치료를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Cardiometabolic의 'meta'와 '~을 통해'라는 의미의 'Via'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2017년에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지금은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메타비아는 비만치료제 'DA-1726'과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로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등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DA-1241은 GPR119를 활성화하는 합성신약으로 간의 염증 및 섬유화를 개선하는 효과가 동물실험에서 입증되어 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은 심장 대사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마지막 단계"라며 "DA-1726과 DA-1241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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