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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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M&A 금융 지원 패키지’ 2년차 사업을 통해 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4000억원 중 2500억원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생도약 펀드’, M&A 지원을 위한 ‘중기 성장 M&A 펀드’ 등으로 운영되며, 인수금융 형태로 공급되는 대출은 작년보다 500억원 확대해 1500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기업은행은 1년차 사업 때 투·융자 300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자본 1조3000억원을 추가 조성해 최종 1조6000억원을 지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의견을 반영해 시장 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소기업 성장 지원 본연의 취지에 벗어나지 않도록 2년차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 시행을 통해 민간자본 추가 유치 등 1조 8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1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글로컬(Glocal) 스타트업 공동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장 소통 간담회를 진행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지역 특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신보에 유망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신보는 보증비율 100%와 고정보증료율 0.5% 등 우대사항을 적용하는 글로컬 특화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보는 ▲보증연계투자 지원 ▲민간투자 유치 기회 제공 ▲엑셀러레이팅·기술자문·해외진출지원·네트워킹 등 스케일업에 필요한 각종 융·복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제주도청, 제주대, 스타트업 지원기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스타트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지역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원과 기회가 적은 지방 스타트업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신보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연속적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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