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 기업 기념비 제막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K이노베이션]](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947_655461_5240.jpg)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기념비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SK 울산CLX)에서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에서 시작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회사이자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1964년 울산공업센터에 국내 최초의 정유공장을 준공하고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에너지 주권 확보에 초석을 놓았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1972년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공장인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가동하고 1991년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포함한 9개의 공장을 준공하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 수준인 약 250만평 부지에 하루 84만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있다. 이는 단일 석유화학공장 기준 원유정제 캐파(생산능력) 세계 2위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의 것"이라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담아 울산대공원을 조성해 울산시에 기부채납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회사의 모태인 울산의 미래와 사회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플랫폼인 울산포럼을 3회째 지속하며 지역 문제 해법과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이 기념비는 SK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이루어 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증표이자 앞으로 함께 이루어 갈 눈부신 성장의 상징물"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