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연말 시즌 신제품 출시를 통한 마케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말 모임과 홈파티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

2일 하이트진로는 겨울 시즌을 맞아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연말 마케팅에 돌입한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오크25, 일품진로 100주년 기념주 등 4개의 신제품과 블랙 두꺼비, 라이터 등 20여개의 굿즈를 출시한 가운데, 2024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겨울을 강조한 이번 에디션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빨간색, 은색, 금색을 활용했다. 눈사람, 눈송이, 별 등 겨울을 상징하는 귀여운 이모티콘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계절감을 선사한다.
겨울 에디션은 일품진로와 오크25에만 적용, 2일부터 일반 음식점, 술집 등 주류 판매 업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일품진로 겨울 에디션은 올 한해 일품진로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연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출시됐다"며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의 다양해진 니즈에 맞춰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영FBC 알파카 크리스마스 에디션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뛰어난 가성비와 품질로 유명한 '알파카 카베르네 메를로'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알파카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연말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
산타 모자를 쓴 알파카와 눈꽃 장식이 어우러진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가성비로 연말 모임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 와인인 알파카 카베르네 메를로(Alpaca cabernet merlot)는 카베르네 소비뇽 70%, 메를로 30%로 블렌딩한 제품으로 3개월간 오크 숙성을 거친다. 칠레산 와인 특유의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신선한 라즈베리, 자두, 블루베리 같은 블랙베리 계열 과일향이 강렬하게 느껴지고 이어지는 바닐라, 초콜릿, 오크 터치의 아로마는 와인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든다. 알파카 무겁지 않으면서도 풍성한 맛을 자랑해 크리스마스 만찬이나 연말 모임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파카 와인은 칠레의 명문 와이너리 산 페드로(San Pedro)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가성비 와인이다. 1865년 설립된 산 페드로 와이너리는 칠레의 대표 와인 생산지인 센트럴 밸리 지역에 포도밭을 두고 있으며 품질 높은 와인을 대중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알파카 브랜드는 합리적 가격, 우수한 품질, 그리고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외관을 기반으로 아시아 수입 와인 판매 1위 브랜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젊은 층과 캐주얼하게 와인을 즐기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탔다.
아영FBC 관계자는 "알파카 카베르네 메를로는 지금 이 순간에도 1분당 30병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있는 와인으로 현재 아시아 판매 No.1 상품으로 꼽힌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직접 마실 뿐만 아니라 선물하기에도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글렌드로낙 18년 패키지 리뉴얼

한국브라운포맨이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 18년’을 한층 더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새롭게 선보인다.
하이랜드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은 원액 숙성에 최상급 스페인산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만을 사용해, 진한 스파이시함과 농익은 과일의 조화로운 맛을 자랑한다.
특히 위스키 원액이 만들어진 처음부터 병입되기 전까지, 모든 숙성 과정이 셰리 캐스크에서 이뤄져 풍미의 깊이가 남다르다. 그중에서도 ‘더 글렌드로낙 18년’은 셰리 캐스크 숙성의 정수를 담아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IWSC(국제 와인 및 증류주 경쟁) 골드, SWSC(스코틀랜드 위스키 상) 더블 골드 등 여러 국제적인 수상을 통해 독보적인 품질을 입증한 바 있다.
첫눈에 감탄을 자아내는 깊은 골드 톤의 '더 글렌드로낙 18년'은 흑설탕, 체리, 과일 콤포트 같은 달콤하면서도 풍부한 향을 자랑한다. 특히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에 숙성되며 무르익은 과일의 깊은 맛과 구운 월넛브레드, 초콜릿 등의 맛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품격 있는 풍미를 선사한다.
고급스러운 남색 빛의 새로운 패키지는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의 200여 년의 역사와 셰리 위스키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라벨 중앙에 새겨진 셰리 캐스크 숙성 보증 문구와 하단의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의 사인은 맛과 품질을 향한 더 글렌드로낙의 장인정신을 담고 있다.
한국브라운포맨은 지난 8월과 10월, 더 글렌드로낙 12년과 15년 제품군의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였으며, 이번 18년 제품의 리뉴얼을 통해 주요 제품의 재단장을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위스키 숙성의 전과정이 최상급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에서 완성되는 더 글렌드로낙만의 짙은 풍미로 앞으로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인 더 글렌드로낙은 1826년 설립 이후, 전통적인 생산 방식을 고수해오며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고 있다. 현재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를 지휘하고 있는 ‘레이첼 배리’는 위스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여성 마스터 블렌더로, 그녀의 손끝에서 품질 높은 위스키가 탄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