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YTN 화면 캡처]](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4911_656607_216.jpg)
윤석열 대통령이 발동한 비상계엄에 대해 국회에서 이에 대한 해제를 요구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본회의를 개의하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시켰다.
이날 본회의에는 190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
우원식 의장은 "비상계엄은 무효이고 즉시 해제돼야 한다"며 "국민들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통과된 계엄해제 요구안을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면 비상계엄은 해제된다.
4일 자정을 기해 계엄군이 헬기로 국회에 진입하면서 본회의 무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으나 계엄군은 본회의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엄군은 본회의가 열리는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진입을 시도했으며 같은 시간 본회의를 개의한 우원식 의장은 안건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안건 상정에 이어 표결이 이뤄질 때까지 계엄군은 이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재석 의원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다.
이에 앞선 지난 3일 오후 11시를 기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이와 함께 6개 항을 담은 포고령을 선포했다.
포고령에서는 일체의 정치활동과 허위선동, 사회혼란을 조장하는 집회를 금지하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고 명시했다.
포고령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전역에 포고령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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