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안 리(Marian Lee)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제공=넷플릭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498_657268_326.jpg)
넷플릭스의 역대 최고 인기작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공개가 목전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즌2 티저가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티저 영상에 올랐다.
9일 넷플릭스는 동대문 DDP 아트홀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 월드 프리 미디어 이벤트 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부사장(VP) 등이 참석해 한국 창작 생태계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 제작 발표회에 넷플릭스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해 무대에 오른 건 이번이 최초다.
마리안 리 CMO는 "오징어 게임을 향한 전 세계의 사랑은 스크린을 넘어 그 어떤 작품도 보여주지 못한 방식으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시즌2 티저 영상도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티저 영상으로 집계 됐과, 유튜브에서는 전 세계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가 한국 창작자들의 이야기에 푹 빠지는 모습을 보며 큰 기쁨을 느낀다"며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정서적 가치를 깊게 이해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중"이라고 부연했다.
![김민영 아시아 태평양 지역(인도 제외) 콘텐츠 VP [제공=넷플릭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498_657269_345.jpg)
김민영 콘텐츠 부사장은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무려 8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중"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문화적 연결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민영 부사장은 "한국 콘텐츠는 이제 단순히 지역을 넘나드는 성공을 의미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창작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창작자와 글로벌 관객들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리안 리 CMO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1년 넷플릭스에 합류해 미국과 캐나다 마케팅을 담당한 후, 2022년 CMO로 승진했다. 이후 브랜드 캠페인, 다양한 작품 캠페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민영 콘텐츠 부사장은 2016년 넷플릭스에 합류했다. '킹덤'과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비영어권 작품들의 성공을 이끌며 한국 스토리텔링의 역량을 전 세계에 알렸다. 현재 인도를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의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서 콘텐츠 전략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