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입된 야간 순찰로봇. [제공=삼표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519_657293_2027.png)
삼표그룹이 건설기초소재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맞춤형 안전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삼표그룹은 최근 AI 비전 인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가디언에이아이(Guardian AI)와 맞춤형 안전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관제 시스템과 로봇을 연동시켜 상호작용하며 능동적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인 'ARS'를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삼표그룹은 먼저 삼표산업 인천 레미콘 공장에 AI 비전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제품 출하 구역에 AI 추락 방지 시스템을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부터 작업공간 출입 및 제품 출하 가능 여부도 체크할 수 있다.
또 레미콘 믹서트럭(M/T) 호퍼(석탄·모래·자갈 등을 저장하는 큰 통) 세척 작업장을 비롯해 작업장 내 비허가 구역의 주차 행동 감지, 화재 등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상황 체크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에스피네이처 당진 슬래그 공장에는 자율주행 기반 순찰 로봇이 투입된다. 적외선 및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센서가 탑재돼 작업장의 온도와 습도, 연기, 가스 등을 24시간 감지할 수 있다. 외주 작업 인력의 안전 보호구 착용 여부는 물론 작업자의 불안정한 상태 이상도 잡아낸다.
삼표그룹은 향후 시멘트, 레미콘, 골재 등 전 사업 부문별 산업 현장과 사업장에 AI 안전 기술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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