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재테크·할인…금융권 연말연시 이벤트 봇물

2025년 새해를 앞둔 가운데 은행 등 금융업계가 연말연시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신한금융그룹, 케이뱅크,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경품 증정, 할인,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케이뱅크는 연말까지 '궁금한 적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캘린더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궁금한 적금은 가입 후 한달 간 매일 입금할 때마다 0.1%~1.0%포인트(p)의 금리를 랜덤으로 지급하는 상품으로, 올해 11월 초 출시 후 약 1개월만에 10만좌를 넘어섰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신규 고객 대상 행사에 이어 케이뱅크는 5회차 입금을 마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케이뱅크는 매일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캡슐 속 간식 뽑기' 프로모션'을 마련, 케뱅 앱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캡슐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당첨될 경우 관련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이 제공된다.

'신한 슈퍼 SOL' 출시 1주년을 맞아 신한금융그룹은 '해피 슈퍼SOL 데이'를 22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40만명에게 개인당 최대 500만 마이신한포인트가 지급되는 '생일 축하 초 끄기', △신한은행 슈퍼SOL통장 △신한카드 신용카드 발급 또는 6만원 이상 결제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 1만원 이상 거래 △신한라이프 보장 분석 등 상품 가입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상품 가입 이벤트'로 준비됐다.

IBK기업은행은 ‘i-ONE뱅크 기업’ 앱 신규 오픈을 기념해 ‘황금열쇠를 잡아라’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말까지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기업스마트뱅킹 앱 설치 후, 로그인을 완료한 기존 또는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하나은행은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선보인 하나은행 달력은 항시 소지 가능한 형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앱 '하나원큐'를 통해 행사 참여가 가능하며 한정판 돈기운 굿즈는 응모 자격을 얻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그룹과 함께 카카오뱅크는 크리스마스 기념 쇼핑 혜택 제공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저금통, 카드 짝맞추기 등과 롯데리아, 롯데마트, 세븐카페 등을 연결하는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기준 충족 시 포인트, 할인 쿠폰, 추첨 경품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쇼핑 이벤트와 더불어 '산타의 양말 받기' 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산타의 양말 받기' 행사 페이지에서 응모 버튼을 누르면 랜덤캐시를 제공, 당첨 캐시는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 또는 카뱅 mini로 지급된다. 모든 고객에게 산타 양말 1개가 제공되며, 모임통장 고객은 소문내기 등 미션 달성 시 추가 응모 기회를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