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ES 2025 전시장 조감도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 CES 2025 전시장 조감도 [출처=SK텔레콤]

SK텔레콤이 내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SK 그룹의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한다.

SKT는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 SK 계열사들과 함께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란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CES 2025 행사장 내 센트럴 홀에 마련된 약 1950㎡(590평)규모 전시 공간에는 SK의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그리고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이다.

SK 그룹 전시관은 앞서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가전협회(CTA)가 선정한 ‘2024 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시’, 글로벌 전시 매거진 이그지비터가 선정한 ‘2024 베스크 오브 CES’ 1위 등을 기록했다.

이번 SK 그룹 전시관의 핵심 소재는 AI 데이터센터다. SKT는 앞서 지난달 열린 ‘SK AI 서밋’에서 AI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 AI 기술을 근간으로 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SKT는 이번 전시관 AI 데이터센터 부스 중앙에 SK AI 데이터센터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6m 높이 대형 LED 기둥을 설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SK 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운영, AI 데이터센터 보안 등 SKT AI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물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리벨리온의 AI 가속기도 확인할 수 있다 .

SK 그룹 전시관에서는 SKT를 비롯한 다양한 멤버사들의 AI 기술·서비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인 SKT의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는 현장 시연을 통해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AI 기술 및 사업 관련해 SK와 지속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사 5개(가우스랩스·람다·앤트로픽·퍼플렉시티·펭귄솔루션스)도 전시에 참여한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Comm 실장(부사장)은 “이번 CES를 통해 SK 그룹 차원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는 물론 ‘AI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이라는 메시지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특히 ‘글로벌 AI 컴퍼니’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SKT의 AI 역량이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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