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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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미 원유재고 감소폭이 예상 대비 부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1달러 상승한 73.13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75.93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6달러 하락한 75.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제공=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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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제성장을 위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고조됐다.

중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차이신(Caixin)이 발표한 중국의 12월 제조업 PMI는 50.5로 전월의 51.5와 시장 전망치 51.7보다 낮게 나왔다.

전주 대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고 제품 재고는 증가했다. 12월 27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17만8000 배럴 감소한 415만6000 배럴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280만 배럴 감소)에 크게 미달하는 수치다.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771만7000 배럴 증가한 231만400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는 640만6000 배럴 증가한 122만9000 배럴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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