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신찬희 상무. [제공=세정그룹] 
세정그룹 신찬희 상무. [제공=세정그룹] 

세정그룹이 7일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는 게 세정그룹 자평이다.

지난해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각 부문별 핵심 역량에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발표했다.

그 첫 단계로 지난 12월 신설 법인 ‘㈜OVLR’을 출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세정’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세정그룹은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성 확보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정과 ㈜OVLR의 구매생산본부장, 브랜드기획실장, ACC상품기획부장을 겸직 중인 신찬희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신 상무는 2003년 세정에 입사해 영업, 영업MD, 상품MD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인디안팀장, 사업전략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 2022년 이사로 임명된 후 올해 상무로 진급했다. 지난 20여 년간 세정에서 근무하며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한 ‘키맨’으로 평가 받는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세정과 ㈜OVLR의 3명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세정은 송희정 WM상품기획부 데일리스트팀장을 이사로 임명했으며, 패션 및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임세희 이사를 영입해 주얼리사업본부 디디에두보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OVLR은 지난 2019년부터 세정의 글로벌 투자와 신규 사업을 관리해 온 이시진 매니저가 이사로 승진하며 미래성장실장에 임명됐다.

세정그룹은 2025년을 ‘세정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대혁신의 해’로 선언해, 브랜드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임원 인사 또한 내부 승진, 외부 영입 등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사업 분야별 핵심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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