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경제 성장을 주도할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새로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8일부터 단독 판매되는 이 상품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제공하면서도 위험을 제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 미국경제주도산업 펀드'로 명명된 이 상품은 미국 경제의 강세를 심화시킬 수 있는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을 맡은 이 펀드는 반도체&하드웨어, AI&소프트웨어, 제약&생명공학, 미래금융서비스, 전통&미래에너지, 인프라, 우주항공&방산 등 7개 테마에 대해 운용 중인 사모펀드들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이 펀드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손익차등형 구조다. 일반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포함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배치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 펀드가 손실을 기록하더라도 -15%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우선적으로 손실을 부담한다.
반면, 수익 발생 시 배분 구조는 다음과 같다. 각 사모펀드의 수익률이 10%까지는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85:15의 비율로 나누며, 10%를 초과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55:45의 비율로 배분된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3년으로 설정됐으나,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 충족 시에는 최소 보유기간인 1년이 지난 후 15영업일 뒤에, 1년 이후 조건 충족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15영업일 후에 상환된다. 이 펀드의 모집 청약은 1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설정일은 1월 23일이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으로 고객의 투자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시니어 대상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 출시

하나증권이 은퇴를 앞둔 시니어 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하나증권은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채권형 ETF 등 변동성이 낮은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나증권의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적의 투자 조합을 도출하며, 매월 분배금과 배당이 예상되는 ET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국내투자형과 해외투자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국내투자형인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고배당 ETF와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해외투자형인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미국 상장 채권형 ETF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안창국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시니어 자산가 고객들을 위한 금융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꾸준한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의 최저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만기 시 해지하지 않으면 연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상품 보수는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의 경우 선취 0.6%, 후취 연 1.2%이며,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선취 0.8%, 후취 연 1.0%다.
키움증권, 연금계좌 특별 혜택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이 연금계좌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연금계좌는 은퇴 후 노후 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장기저축상품으로,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연간 납입금액의 6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상품이기도 하다.
키움증권은 3월 31일까지 절세와 투자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연금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금융사에서 키움증권으로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1년간 연금 ETF 수수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단, 유관기관 비용 0.003639%는 제외된다.
키움증권은 연금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을 입금하는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은행 및 보험사에서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의 경우, 입금 금액을 2배로 인정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TF 거래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이벤트 대상 ETF를 1주만 매수해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최대 5잔 받을 수 있으며, 200만원 이상 매수 시 최대 15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각 운용사별 조건 충족 시 제공된다.
연금계좌를 통한 ETF 거래는 세제 혜택과 함께 장기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연금으로 수령 시 일반과세(15.4%)보다 낮은 연금소득세(3.3~5.5%)가 적용된다.
또한 ISA 만기 자금을 60일 이내에 연금계좌로 입금하면 입금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추가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개인 연금 계좌를 활용해 직접 ETF를 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풍성한 혜택과 함께 절세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증권, 임직원 자투리급여로 선덕원 후원

SK증권은 임직원 자투리급여 모금액을 서울 종로구 소재 여아전용 보육시설 선덕원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사적 설문조사를 통해 기부처를 선정했다.
자투리급여 모금은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SK증권 사회공헌적립펀드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4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선덕원 아동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다도 및 요가 전문가 양성 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SK증권과 선덕원의 인연은 2022년부터 시작됐다. 세뱃돈 기부 모금, 합창제 후원, 겨울방학 눈썰매장 나들이 등 선덕원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선덕원 진유일 원장은 "SK증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선덕원 아이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K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선덕원 지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는 승진자를 대상으로 동자동 쪽방촌 환경정화 활동과 신아원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사 단위 조직별 '함께행복 매니저'를 중심으로 영등포50플러스센터 어르신 급식 지원, 청운보육원 아이들과의 영화 관람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