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099_660295_5534.jpeg)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9일 제1차 산업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의 산업전망과 통상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지난 12월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실물경제 비상 전략회의’ 후속으로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반도체 등 11개 주요 업종협회들이 참석했다.
올해 우리 실물경제는 주력품목의 수출여건 악화와 경쟁국의 시장잠식‧기술추격에 놓인 상황이다.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신(新)행정부 출범까지 겹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산업부는 전날 업무보고에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수출‧외국인투자 상승모멘텀 유지, 주력산업의 위기극복, 안정적인 에너지 수출산업화 등을 주요 테마로 제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업종협회는 미국 신 행정부 정책 등 주요 통상이슈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통상기능 역량을 강화하고 예상되는 관세‧비관세 정책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와 함께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강구하는 한편, 수출활력 유지를 위해 마케팅‧인증 등 지원 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민관이 협업해야 대내외 불확실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민관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신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서는 우리 기업들의 대미 활동에 있어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의 가용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정부와 공동 대응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