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홈페이지 캡처 [출처=백광산업]](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297_660518_337.jpg)
백광산업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33만8133㎡(약 10만 2000평 부지) 규모의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백광산업은 1954년 설립된 기초 화학 소재 개발·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고순도 염소와 염화수소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대부분 중국 수입에 의존해오던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PCl3, PCl5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다.
백광산업은 이번 토지 매입을 토대로 향후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겠단 목표다.
매입 토지에 새만금 2공장을 건설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 필요한 고순도 특수가스와 프리커서, Rare Metal-CI 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등 첨단 산업 필수 기초 소재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토지 매입액은 자산총액의 11.7% 수준인 511억원이다.
장영수 백광산업 대표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소재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대한민국 첨단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광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PCl3, PCl5의 초도제품 생산과 품질 평가를 거쳐 내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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