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외교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322_660549_3125.jpg)
정부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미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1일 윤성미 APEC 고위관리회의 의장이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APEC 센터 연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화이자 등 주요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APEC 의장국 활동 계획을 소개하며 미국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참석한 미국 기업 대표들은 한국 정부의 준비 상황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비공식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하며 APEC 의장국으로서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샌프란시스코 행사는 한국이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는 첫 해에 이진 주요 국제 행사 중 하나로, APEC 회원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1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경제협력체로, 역내 무역 및 투자 자유화, 경제 기술 협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의장국 수임은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 외교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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