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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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총 3조6490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들은 지난 8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977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3280억원을 순매수했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국내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7%에 해당하는 673조700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19조9000억원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지역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내주식을 5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유럽인들은 3조원을 순매도했고, 아시아 지역 외국인들도 5000억원을 팔았다.

미국과 아랍에미리트 국적 외국인이 각각 6000억원, 4000억원 순매수했으며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 국적 외국인들은 1조3000억원, 900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내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총 272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외국인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40.4%에 해당한다. 이어 유럽 205조4000억원(30.5%), 아시아 99조5000억원(14.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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