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48902_661197_2218.png)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보안기업 시스코사와 협력해 청년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인 'Virtual Internship Program(VIP)'을 13일부터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은 지난 1월 17일 개최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사이버 보안 10만 인재 양성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5만7천여 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데프콘 해킹방어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한국의 보안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이번 VIP는 시스코사의 지원 아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보안 취약점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 과정은 한국이 인도에 이어 두 번째로 도입된 국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가자는 정보보호특성화대학 및 차세대보안리더양성과정 등 정부의 기존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해 온 우수한 학생들 중 선발된 총 34명이다. 이들은 약 8주간 교육을 받은 후 프로젝트 결과에 따라 수료증을 받게 된다.
유상임 장관은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청년들의 취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발대식 이후 간담회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참가 학생들과 의견을 나누며 애로사항과 요청사항을 수렴했다. 앞으로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헤 실전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