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앞둔 비트코인 또 신고가…1억6000만원 돌파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하루 앞둔 20일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44%, 일주일전 대비 17.47% 오른 10만879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국내 원화거래소 업비트 가격은 1억6226만3000원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께 10만9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원화 가격으로도 1억6000만원 돌파는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원화가격 기준 1억5000만원을 돌파한 이후 1억4000만~1억50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임박하며 다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주일 전 대비 주요 알트코인 상승률은 △이더리움(6.85%) △리플(30.50%) △솔라나(42.38%) △도지코인(15.81%)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