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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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오너가 3·4세 한 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하는 세계 경제포럼에 총출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다지기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20일(현지시간) 공식 개막했다. 

다보스포럼은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는 대통령 등 정상급 인사 50여명을 포함해 약 3000명이 참석한다. 

주요 기업 CEO로는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화이자의 앨버트 부르라,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코카콜라의 제임스 퀸시가, 주요 정치 지도자 중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참석한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기에 열린 만큼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주제가 ‘지능형 시대의 협력’으로 정해진 것도 트럼프 2기 정책 및 잠재적 영향에 대한 다른 국가·기업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정·재계도 참석한다. 재계에선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등 오너 3·4세들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 CEO들이 네트워크 교류에 나선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첫날부터 사우디 경제기획부 장관과 만나 사업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등 대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우디경제기획부에 의하면 이들은 해양 지속가능성 및 사우디 비전 2030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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