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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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은행권 저축성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하면서 예대금리차가 4개월 연속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 대출금리는 연 4.64%로 전월대비 각각 0.14%포인트(p), 0.12%p 낮아졌다.

예대금리차는 0.02%p 확대된 1.43%로, 작년 9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4.25%)와 일반 신용대출 금리(6.15%)는 각 0.05%p, 0.02%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종류별로는 변동형(4.32%)이 0.07%p 올랐나, 고정형 금리(4.23%)는 0.08%p 떨어졌다.

기업대출 금리(4.62%)는 0.14%p 낮아졌고 대기업(4.60%)과 중소기업(4.65%) 금리 하락 폭은 각 0.14%p, 0.12%p로 집계됐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22%)와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17%)는 각각 0.14%p씩 낮아졌다.

은행 외 금융기관별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 3.44%, 신용협동조합 3.41%, 상호금융 3.26%, 새마을금고 3.44%로 각각 0.17%p, 0.03%p, 0.04%p, 0.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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