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중구의 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원 물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지난 20일 서울 중구의 한 독거노인 가구를 찾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원 물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은행, 카드사 등의 나눔, 봉사활동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애큐온저축은행, 신용보증기금, 현대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등은 지역 소외계층,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신한금융그룹 사장단과 신한 아너스 봉사클럽 회원 40여명은 서울시 은평구의 한 교회를 찾아 취약계층 어르신 120명에게 설 맞이 명절 음식 등을 전달했다. 이어 신한금융은 지난 20일부터 한 주간 ‘설맞이 상생 캠페인’을 통해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해 취약계층 아동, 조손가정, 가족돌봄청년 등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 지난 11일 '설맞이 전통 떡 나눔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가족들은 우리나라 전통 떡인 오쟁이떡 300세트를 만들었고, 떡 세트 등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최근 KB금융은 3억5000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 100여개 소의 한부모지원시설과 가족센터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설을 앞두고 전국 18개 사회복지시설에 1억8000만원을 기부하고, 임직원들은 서울 등 지역 시설을 방문해 보육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

지난 20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전국 7500세대의 노인가구에 식료품, 건강물품 등을 담은 '우리금융 福(복) 꾸러미'를 지원했고,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13일 경기 소재 지역아동센터 3곳에 어린이통학용 전기승합차를 기부했다.

‘애큐온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지난 14일 임직원들의 헌혈 활동이 가진 애큐온저축은행은 22일에는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구내 재가 장애인을 위한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지난 19일 충남 천안시 내 다문화, 외국인 어린이 가족 등을 초청해 선수들과의 만남 등을 ‘스카이워크 투게더(Skywalk Together)’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2025 설맞이 사랑 더하기'를 실시한 한국산업은행은 저소득층 및 주거 취약계층 등 750여명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1일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이웃 50여 세대에게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설 명절을 맞이해 최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 300여명에게 간편 조리식품과 간식으로 구성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는 등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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