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EBN 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1/1650024_662420_4621.jpe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였으며,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북미)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첫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2018년 4월 27일 (남북정상 간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선언에는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를 전면 거부하는 김 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집권 1기 때 견지한 '북한 비핵화' 또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내세우기보다는 북한 핵능력의 일부만 다루는 핵군축 협상 등 '스몰딜'(small deal·소규모 합의)을 추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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