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울산공장 전경 [출처=유니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239_662643_4916.jpg)
칼륨계 화학제품 전문기업 유니드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9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116억원, 순이익은 807억원으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396% 증가해 예년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유니드는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과 대내외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재료의 가격 안정화, 인도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수요 증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실적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에도 유니드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수요 시장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호북성 이창에서 총 18만t 규모의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9만t 규모의 1차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완공돼 시운전에 들어갔다. 유니드는 신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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